올여름 액세서리 6

심심한 옷차림에 더하면 좋을 액세서리들.

펜던트 목걸이

LANVIN
LANVIN

티셔츠 한 장도 겨우 입을 만큼 더운 날에는 멋 부리는 것도 포기하게 된다. 이것저것 입어 보지만, 결국 가장 시원한 티셔츠에 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런 티셔츠 차림에 펜던트 목걸이 하나만 더해도 개성 있는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 다양한 길이와 굵기 그리고 펜던트 모양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취향을 드러내보자. 참고로 여름에는 실버 소재가 시원해 보인다.

 

우븐 벨트

GOSHA RUBCHINSKIY
GOSHA RUBCHINSKIY

평범한 가죽 벨트는 지겹다. 색다른 벨트를 찾고 있다면, 우븐 벨트도 괜찮겠다. 우븐 벨트는 천을 엮어 만든 것으로 시원하고 가볍다. 게다가 벨트의 색과 패턴, 버클의 모양이 다양해 가죽 벨트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 밝은색으로 고르고, 자주 입는 청바지에 매보자. 벨트만 바꿨을 뿐인데 새로 산 청바지를 입은 느낌일 거다.

 

장난감 선글라스

KENZO
KENZO

올여름 선글라스는 과감할수록 좋다. 최근 유행하는 선글라스를 보면 형태와 색이 점점 과감해지더니 이제는 장난감과 구분이 안 될 정도다. 의외로 재킷이나 셔츠, 슬랙스에도 잘 어울리니 색다른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장난감 선글라스야말로 고리타분한 옷차림도 재미있게 바꿀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패턴 양말

MARNI
MARNI

덜어내는 것이 미덕인 계절이지만 양말은 포기할 수 없다. 요즘에는 반바지를 입을 때도, 샌들을 신을 때도 양말을 신는다. 긴 바지도 복숭아뼈 위로 마구 걷어 입는다. 아무거나 신기에는 양말이 눈에 너무 잘 띈다. 검은색이나 흰색 양말은 평범하고, 색깔 양말은 조금 뻔하다. 위트 있는 패턴 양말이라면 흔하지 않고 고르는 재미도 있다.

 

원색 모자

ERMENEGILDO ZEGNA
ERMENEGILDO ZEGNA

모자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브랜드가 다양해 다른 사람과 겹칠 확률도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두운색 모자만 찾게 된다. 기껏해야 흰색이다. 올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쓰지 않는 형광색이나 원색 모자를 써보자. 과감해 보이는 색의 모자도 막상 써보면 그다지 어색하지 않다.

 

큼직한 키링

AMI
AMI

큼직한 키링은 하나만 달아도 눈에 잘 띄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하지만, 키링 스타일링의 진정한 묘미는 여러 디자인을 취향대로 섞는 거다. 어울리는 브랜드를 고민하면서 섞어도 좋고, 소재나 형태의 조화를 고민해봐도 좋다. 그렇게 여러 개의 키링을 달다 보면 그 무게에 바지춤이 밑으로 쳐지기도 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멋있다. 키링은 역시 주렁주렁 섞어 달아야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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