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식 데님 입기

가장 쉬운 방법은 아빠의 블레이저를 빌려 입는 거다.

아빠 블레이저와 입기

요즘처럼 아빠의 물건이 인기인 적도 없다. 이번에는 운동화 말고 블레이저다. 어깨와 품은 넉넉한 게 좋고, 블레이저의 길이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게 좋다. 사실 이 커다란 블레이저는 조금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데님 팬츠와 입으면 괜찮아 보일 거다. 연한 청색의 데님 팬츠에는 검은색이나 회색처럼 단색의 무난한 블레이저가 잘 어울린다.

 

청청 패션으로 입기

일명 ‘청청패션’으로 입어보자. 중요한 건, 완벽하게 한 벌로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상의와 하의가 한 벌로 나온 것처럼 맞춰 입는 게 요즘식 ‘청청 패션’이다. 데님 재킷의 단추를 다 여미고 바지 안으로 넣어 입자. 라프시몬스가 캘빈클라인 2018 봄 여름 컬렉션에서 그랬던 것처럼.

 

화이트 데님 입기

오랫동안 유행하던 워싱 없는 데님의 뒤를 이어 다양한 스타일의 데님이 나오고 있다. 데님이라고 전부 청색일 거라는 생각은 버리자. 새하얀 데님도 있고 붉은색 데님도 있다. 이중에서도 화이트 데님은 특히 인기다. 도톰하고 탄탄한 데님 소재가 흰색이 주는 거부감을 없앴다. 화이트 데님이라면 올 화이트 룩을 시도해도 괜찮겠다.

 

통 큰 데님 팬츠 입기

90년대의 유행은 데님에도 적용된다. 오래 입어서 자연스럽게 빛바랜 것 같은 데님 팬츠나, 허벅지는 넉넉하고 밑단은 좁은 배기 바지 스타일의 데님 팬츠를 입자. 그동안 입던 짙은 청색의 데님 팬츠와 너무 달라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된다고? 걱정하지 말자. 기본적으로 데님 팬츠는 어떤 상의와 입어도 두루 잘 어울린다.

 

하와이안 셔츠와 입기

더운 여름에도 짙은 색의 데님 팬츠가 입고 싶다면, 하와이안 셔츠와 함께 입으면 된다. 이왕이면 꽃이 호사스럽게 만개한 프린트 셔츠나, 여름 태양 볕처럼 강렬한 원색 셔츠를 입자. 어차피 짙은 데님 팬츠와 입으면 정도가 덜해 보일 거다. 선글라스나 샌들, 모자를 쓰는 것도 좋다. 대신 어두운색으로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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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KOREA 컨트리뷰팅 에디터] 한결같은 취향.